[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도내 뿌리·농기계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기술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뿌리·농기계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뿌리‧농기계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의 2단계(2021년~2023년) 1차년도 대상모집에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3.03 lbs0964@newspim.com |
2단계에 선정된 17개 기업 중 밀착형 기술개발지원은 15개 기업, 전략기술 개발지원에는 2개 기업이 선정됐다. 밀착형은 5000만 원, 전략기술은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주, 익산, 김제가 각각 4개소, 완주 3개소, 정읍 2개소가 선정된 이들 기업은 기업의 기술진단과 혁신역량 등의 분석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와 손잡고 도내 뿌리·농기계 기업의 기술역량 진단 및 정밀분석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 3년간(2018년~2020년) 1단계 사업으로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39개 뿌리기업의 생산공정·제품성능 개선기술 및 핵심제품 기술개발 R&D 등을 지원했다.
1단계 사업에 참여한 이들 기업들은 국가 R&D 과제에 응모·선정되어 총 56억원의 연구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는 뿌리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북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기술혁신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문화된 전북 뿌리기업 육성을 목표로 도내 뿌리·농기계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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