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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의미있는 실적개선 기대...음식료 최선호주 추천" - 대신증권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08:32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08:32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음식료 업종 중형주 중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연결기준 롯데칠성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2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14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대신증권 음식료 업종 커버리지 17개사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7%를 상회하는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2021.02.05 jellyfish@newspim.com

롯데칠성은 지난달 1일부터 14개 음료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 △핫식스 8.9% △트레비 6% △아이시스8.0 6.8% 등이다.

한유정·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음료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385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이는 가격 인상 영향을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을 가정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음료 판매가 급감했던 영향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가정해 보수적으로 추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류 매출액은 전년보다 5% 늘어난 6397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들은 "외형 성장은 맥주, 소주 점유율 상승과 3월 이후 맥주 위탁 제조 판매가 주도할 전망"이라며 "손익 개선은 맥주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영향 및 주류 전반에 걸친 비용 절감 효과가 주효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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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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