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밀양시 카드형 지역화폐 '밀양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이번 계약 체결 후, 향후 3년간 충전식 선불카드형 밀양사랑상품권 발행 및 플랫폼, 모바일 앱 운영 관리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 내 소비유도를 통한 소비증가와 외부의 소비유입 유도를 위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해왔다. 코나아이는 모바일 앱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 플랫폼을 제안해 결제 편의성과 가맹점 결제환경을 고려함은 물론, 지역화폐 유통 현황 파악까지 용이하게 설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은 신용카드 보안체계 및 국제규격(EMV)을 적용하여 보안성과 결제 범용성이뛰어나다. 특히 현금깡 같은 부정사용, 정책별 업종제한 불가, 재사용 불가에 따른 상품권 발행 비용 발생 등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IC 카드결제 외에도 QR 등의 모바일 결제도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화폐 플랫폼 안에 온라인 쇼핑몰, 공공배달서비스, 기부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라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는 유연하고 확장이 용이한 플랫폼 및 국내 최다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드형 밀양사랑상품권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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