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정부가 지난 2018년 5월부터 시행 중인 '온라인 출생신고제'에 참여하고 있는 시내 병원을 소개하는 등 이 제도의 편리함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온라인 출생신고 제도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대면접촉을 피할 수 있고 출생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어 편하다.
신생아 발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1.02.25 goongeen@newspim.com |
처리 절차는 부모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에 출생신고를 하면 병원은 출생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공해 대법원 시스템에 송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전국에서 158곳 병원과 8곳의 조산원 등 166곳 의료기관이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에서는 트리니움여성병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트리니움여성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부모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세종제일산부인과가 오는 4월 참여할 예정이다.
이 제도의 또 다른 장점은 온라인 출생신고 이후 정부24에서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도 곧바로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에서는 출생지원금, 양육수당, 아동수당, 전기료 감면 등 출산과 관련된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높은 출생률을 보이는 시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비대면 온라인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참여 병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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