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차질없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과 경찰을 포함한 8개 기관으로 '백신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활동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감염병관리지원단을 비롯해 세종시의사회, 충남간호사협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경찰청 등에서 추천한 12명의 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백신 예방접종 사전 모의훈련 장면.[사진=전주시] 2021.02.23 obliviate12@newspim.com |
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각 기관·협회와의 정보 공유·협력을 통한 예방접종 추진에 협조하는 동시에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비상시 연락·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계획 공유, 의료인력 지원, 접종후 이상반응 발생시 협조체계 구축, 접종센터 질서유지·교통관리 등 기관별 역할과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입소·종사자, 입원환자 등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같은 계획 추진을 위해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이달 중으로 병·의원 99곳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남궁호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협의체와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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