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전진영 대변인은 23일 "국정원 사찰문제를 부산시장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정치공작적 행태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20대 청년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박형준 예비후보 선거 캠프] 2021.01.31 news2349@newspim.com |
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기기 정치의 끝판왕이자 치졸한 선거공작의 '군불때기'로 밖에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박형준 후보는 수차례 언론인터뷰를 통해 관련 사실에 대해 '본 바도 들은 바도 없고, 일체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민주 국가, 민주 정당에서 어겨서는 안되는 원칙이 있다"고 꼬집으며 "국정원 사찰문제는 절차를 밟아 진실을 밝혀야 할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특정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포함한, 박지원 국정원장이 말한 국정원 흑역사 60년 전체의 진실을 절차를 밟아 밝혀야 한다. 우리는 거기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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