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째 타고 있다.
21일 오후 2시41분께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산 76-14 구재봉 250m 고지에서 불이 났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1.02.21 news2349@newspim.com |
불이 나자 산림청과 경남도 소속 등 헬기 10대와 공무원 56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후 6시께 해가 지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헬기 투입은 중단된 상태이다.
이날 오후 4시께 구재봉 정상부와 하동읍 방향으로 불이 번지자 먹점마을과 미동마을 주민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6부 능선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3m에 이르는 강한 바람으로 정상쪽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오후 6시께 확산하던 불길은 잡힌 상태다. 소방당국은 현재 방어선을 구축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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