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0일 오후 11시 4분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목구조 및 철근콘크리트조 1동 1만5454.7㎡(객실 118)가 소실됐으나 투숙객 89명(직원 4명 포함)은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투숙객들은 임시로 마련된 숙소로 이동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호텔 화재[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21 obliviate12@newspim.com |
소방당국은 인력 126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21일 오전 2시 35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전 2시 57분께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전북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경남과 충남 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헬기 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풍이 불어 진화가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조지붕 처마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보고 피해상황,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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