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18일 오후 2시 56분쯤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불로 번져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사진=강릉시]2021.02.18 grsoon815@newspim.com |
18일 오후 2시 56분쯤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불로 번져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불이 나자 강릉소방서, 강릉시,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헬기 3대 등 장비 21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상황 등은 조사중이다.
불이 발생한 강릉지역은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26분쯤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5대와 소방인력 18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에 의해 1ha의 산림을 태우고 꺼졌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현재 강원 동해안 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 위험이 높다"며 "불법 소각과 실화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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