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법 시행으로 전년대비 50여명 증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21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제도 등을 개선하고자 운영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올해 만 18세 이상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리포터를 300여명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소비자보호 제도 변화가 큰 만큼 전년 250명보다 규모를 늘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
리포터가 되면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게 된다. 설문조사에도 참여한다.
금감원은 제보내용, 실적을 평가해 제보수당 및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활동기간 중 지급되는 등급별 제보수당은 5~50만원, 활동기간 종료 후 실적 평가를 거쳐 지급되는 포상금은 최대 30만원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다음달 8일 선발결과가 발표된다. 리포터로 선발되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금감원은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하고 주력활동 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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