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채권 전문가 10명중 4명 "내년 1월 환율 더 오른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11:30

금투협 '2025년 1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채권 등 전문가 1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중 4명은 다음달에 환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2025년 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환율 상승 응답자는 39%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환율 하락 응답자는 5%로 전월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도 66.0으로 전월(110.0)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 금투협 / 이형석 기자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기조 등으로 인한 달러 강세 요인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원화 약세 요인이 더해져 1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종합 BMSI는 103.1으로 전월(111.5)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내년 연준 금리인하 횟수 축소 전망 이후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했다.

금리전망 BMSI는 92.0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2.0)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0%가 금리보합에 응답하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24%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16%로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BMSI는 85.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73.0)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32%로 전월(30%)대비 소폭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7%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우려로 물가상승 압력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10월 1.3%, 11월 1.5%)를 유지하며 물가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