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현수 장관 "밀·콩 국내 생산인프라 확충…비축물량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1:10

"생산자 단체가 재배면적 조절하도록 할 것"
"가축질병 방역수준 따라 축산농가 등급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밀·콩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주요 곡물은 국내 생산·유통·소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비축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에게 안정적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식량안보 기반을 확충하고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천체회의에 출석해 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02.16 leehs@newspim.com

김 장관은 "농지원부를 정비하여 농지관리를 체계화하고 우량 농지 확보에 힘쓰겠다"며 "생산자 단체가 자율적으로 재배면적을 조절하여 수급안정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했다.

덧붙여서 "지난해 시작한 실측방식의 관측을 보다 정밀화하여 생산자 단체의 의사결정을 돕고 생산자 스스로가 수급 조절 역량을 강화하도록 자조금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대해서는 "선제적 방역체계를 제도화하겠다"며 "가축질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은 입지를 제한하거나 강화된 시설 기준을 적용하여 질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방역 수준에 따라 축산농가를 등급화하고, 전국 축산농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농가별 방역 이력과 등급관리도 강화하겠다"며 "계열화 사업자는 시설기준을 충족한 농가와 계약하도록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의 스마트화에 대해서는 "올해 완공되는 4곳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 창업, 기술 고도화 등이 이루어지는 스마트 농업 혁신거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수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분야별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며 "영농형 태양광 도입을 위한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저수지·염해간척지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농촌 태양광 사업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