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시는 시리아인 가족모임 참석자 집단감염으로 충격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2 yooksa@newspim.com |
14일 여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여주시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던 시리아인 13명(여주 173번~185번)이 전날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확진된 나주 61번과 62번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나주 61번 확진자가 경기도 여주시의 가족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 여주시가 타액을 이용한 긴급검사와 선별진료소 검사를 병행한 결과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중 여주 177번 확진자가 지난 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및 그육통 증상이 발현됐고 이후 5명으로 늘어났으며 7명은 무증상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5명이하 제한을 어기고 여주시에서 가진 가족모임에 참석해 감염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주시는 "코로나19 감염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정면으로 위반해 20여명이 한자리에서 모임을 가져 13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시리아인 가족 20여명을 사안의 중대함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고 밝혔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