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 룽투코리아가 신작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9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1% 증가한 5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29억 원을 기록했다.
[로고=룽투코리아] |
신작 모바일 게임 3종 '용의기원', '카이로스', '탄성'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서비스 중인 장기 흥행 게임도 지속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지난해 호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3월 정식 출시한 MMORPG '용의기원'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67만건, 인게임 누적 방문자 2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145억 원을 달성했다. '카이로스'는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자수 100만명을 모은 흥행작으로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말 기준 누적 매출액 178억원을 달성한 효자 게임이다.
장기 흥행 게임인 '열혈강호 for kakao', '보스레이브'도 유저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고 룽투코리아가 보유 중인 '열혈강호' IP 로열티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S급 게임인 대작 '블레스 이터널'을 포함한 신작 6종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8종의 게임과 함께 신작 6종이 출시되면 총 14종의 게임이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대 최대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올해에도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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