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238억원으로 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5%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7년 연속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3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호실적 요인으로 글로벌 5G 투자 확대에 따른 소재와 부품 매출 증가를 꼽았다.
[자료=알엔투테크놀로지] |
특히, LTCC powder의 매출이 전년 대비 148%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5G 기지국과 연결하는 단말기, 무선 라우터 등이 증가하며 RF 필터 원재료로 사용되는 LTCC powder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본격적인 5G 투자에 힘입어 통신장비용 부품인 MLC의 매출도 전년 대비 57% 늘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5G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당사 소재 및 부품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전지 보호소자 사업 역시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