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서울 경선 기호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순...내달 4일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1:57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1:57

8일 중앙당사서 서울시장 후보 미디어데이 개최
"반드시 이길 것" 강조하며 지지 호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본경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는 8일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오신환, 2번 오세훈, 3번 나경원, 4번 조은희'를 확정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자신이 여당 후보와 치르는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자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는 내달 4일 결정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왼쪽부터)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오로지 두려운 것은 국민 뿐이다. 국민만을 바라보고 변화하고 또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4명의 서울시장 후보들 매력포인트가 어디 있는가를 국민들께 전달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본경선 기호를 직접 추첨했다. 회색 셔츠를 입은 오신환 전 의원은 기호 1번을,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나경원 전 의원은 기호 3번을 뽑았다. 빨간색 스웨터를 입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기호 2번을, 빨간색 외투를 입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기호 4번을 각각 뽑았다.

오신환 후보는 2~3분간의 정견 발표에서 "기호 1번 의미는 두 가지다. 국민의힘 1등 후보가 되서 돌풍을 일으켜 반드시 승리하라는 의미"라며 "또 한가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정권을 반드시 탈환하고 다수정당이 되서 기호 1번을 다시 찾아오라는 의미"라고 힘줘 말했다.

오신환 후보는 그러면서 "당내 경선 중 제 살 깎아먹기를 하는 인신비방이나 개인의 사생활 공격들은 엄격히 삼가겠다"고 공언했다.

오세훈 후보는 "10년 동안 서울시 경쟁력, 삶의 질 지수가 많이 떨어졌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에 힘들고 고통스러운 서울시민들께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섰다. 4명이 한 팀이 돼서 서울시민들께 힘을 드리고 아름답고 멋진 경쟁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무능한 정권의 오만하고 위선적인 실체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심판하고 싶은 선거"라며 "경선 과정이 그러한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변화 가져오는 정치개혁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이 4년 동안 시청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문, 성추행 한 부끄러움의 선거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며 "또한 집값 폭등, 세금 폭탄, 민생 파탄의 서울시민이 아우성하는 아우성의 선거다. 조은희에게 힘을 몰아주면 조은희가 이긴다"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