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4일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에 농촌융·복합 6차산업 '안테나숍'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안테나숍'은 제품 홍보와 소비자 수요 파악 및 반응 조사 등을 위해 소규모로 설치하는 전략 점포다. 이번에 개장한 안테나숍은 로컬푸드를 주제로 6차산업 진흥 목적의 매장이다.
세종시 농촌융복합 6차산업 안테나숍 다정상회.[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현재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2곳(도담동, 아름동)을 운영 중이고 앞으로 2곳(새롬동, 소담동)을 더 개설할 예정이다. 또 안테나숍은 2곳(이마트, 하나로마트)이 운영 중이다.
기존의 안테나숍이 대부분 대형 매장 일부를 활용한 것과 달리 이번에 개장한 '다정상회'는 단독으로 설치한 매장으로 방문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초 국책연구단지 인근에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돼 상주 인원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저하 등이 우려돼 장소를 옮겨 '다정상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다정상회'는 1차 농산물과 가공식품 생산 농가가 모여 만든 '세종다움 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한다. 이② 곳을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싸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다정상회에서 관내 41농가(6차산업 인증 25농가, 비인증 16농가)가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287가지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판촉행사 등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안테나숍에 대한 반응을 보고 추가 개설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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