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서비스 개발자금 및 개발사-플랫폼사 협업 지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7년간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가능한 매장관리 시스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사이니지 등 170여건의 스마트미디어 사업을 상용화 시켜온 정부의 지원사업이 올해 새로운 지원 사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과제에는 총 1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대면 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을 오는 5일부터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행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미디어앱, 솔루션 등 개발사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자금을 제공하고, 스마트미디어 플랫폼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 18개의 지원과제를 선정하여 총 1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주요 성과 사례 [자료=과기정통부] 2021.02.04 nanana@newspim.com |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가 있고 개발역량을 갖춘 중소 개발사는 누구나 본 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될 경우 4월 중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2021 스마트미디어X 캠프'에 참여해 오디션 방식을 통해 플랫폼사와 협업체(컨소시엄)를 구성하게 된다.
올해 공모사업 지원분야는 ▲일반형(5개 과제, 과제당 3000만원) ▲융합형(7개 과제, 과제당 7000만원) ▲방송콘텐츠형(6개 과제, 과제당 8억5000만원 이내)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 등 3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년도와 달리 먼저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 이후 스마트미디어 X캠프를 통해 플랫폼사와의 교류․협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세부절차를 변경함으로써 충분한 서비스 개발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X캠프 개최 이후 중소개발사-플랫폼사 간 협업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의 각종 모임을 주선하여 상호간 원활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2014년부터 지난 7년간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170건을 지원해 국내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과 융합되는 스마트미디어 분야에 대한 선도적 지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사들이 결실을 맺고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스마트미디어 지원 사업의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오는 5일부터 3월 4일까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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