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인천 옹진군 주변 해역에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규모다.
기상청은 3일 낮 12시 17분쯤 인천 옹진군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32도, 동경 126.24도다. 지진 발생깊이는 8km로 관측됐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3일 낮 12시 17분쯤 인천 옹진군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2021.02.03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인천 지역 계기진도는 '최대진도Ⅲ'으로 파악됐다. 최대진도Ⅲ은 실내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동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 및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중 가장 크다. 지진 발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최대 규모는 1985년 6월 25일 규모 4.0 지진이며 가장 최근 발생한 지진은 지난해 4월 18일 규모 2.3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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