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민간잠수사 투입
[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발생 11일 만인 3일부터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127대양호 내부 수색 작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통영해경 경비함정 512함이 지난달 23일 거제시 갈곶도 남동방 해상 침수선박 사고현장에 출동해 승선원을 수색하고 있다.[사진=통영해양경찰서] 2021.02.02 news2349@newspim.com |
애초 2일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과 물때 등의 이유로 하루 연기됐다.
현재 127대양호는 수심 69m 해저에 가라앉아 있다. 수색팀은 총괄감독 1명, 민간잠수사 6명, 예비잠수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간잠수사 6명이 팀으로 이뤄 하루 2차례 2시간씩 수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과 2월2일 원경무인잠수정(ROV)를 투입해 침몰된 선박 A호를 확인했다.
127대양호는 발견했으나 ROV의 크기(5m×5m)가 크고 선박 부유물 등으로 인해 선박 안으로 진입하지는 못해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하루 속히 실종자가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