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종합] 삼성SDS, 올해 영업익 1조 예약...DX 수요 회복, 턴어라운드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째 매출 10조 달성...영업익 1조 도달은 실패
"올해는 펜트업 수요로 예년 뛰어넘는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SDS가 코로나19로 IT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매출 1조원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회복돼 예년 실적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8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올해 클라우드 시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억눌린 수요가 점차 해소되고 기업들의 본격적인 DX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펜트업 효과 기대"...예년보다 높은 성장 기대

이날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1조174억원, 영업이익 8716억원을 공시했다. 지난 2018년 국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안정적으로 매출 10조원 달성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 1조 달성에는 실패했다.

특히 구 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비대면 업무환경와 같이 기업과 사업 전반에 클라우드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며 "클라우드 시장 성장은 전반적인 IT업종의 성장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 역시 올해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립 삼성SDS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19로 오히려 호황인 업종도 발생하고 있어 올해는 예년 이상, 적어도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이어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부진했다"며 "코로나19 이슈가 갑작스러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어느 정도 예측이 된 상황이어서 지난해 투자를 연기·보류했던 고객사들도 코로나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생산설비 및 IT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IT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간편하고 쉬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속화되고 있는 DX 수요에 힘입어 최근 신설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조직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드러냈다.

홍혜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조직을 통해 통합적인 DX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 겪는 고객사의 현황을 진단하고, DX 진단 및 컨설팅사업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데이터3법 개정으로 신사업 기회 늘어날 것"

지난해 데이터3법 개정으로 추진 가능한 신사업에 기대감도 증폭됐다.

홍 전무는 "데이터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 결합 관련 사업, 개인정보보호 위한 보안 플랫폼 사업 등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삼성SDS는 대외사업을 위해 자사 신기술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수집·저장·보안·분석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민간부문 1호 가명정보결합 전문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 전무는 "(가명정보결합 전문기관으로써) 산업계와 공공부문의 다양한 데이터 결합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동형암호화 기술과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AI 기반으로 안전, 차별화 가치 내세운 데이터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사업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은 "물류사업기회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M&A 계획이 없다"며 "글로벌 물량 소화 등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를 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사업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삼성SDS는 보통주 1주당 2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3%이며 배당금 총액은 1856억4044만6400원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를 거쳐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