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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9조달러 부양안, 하원 신속 통과 후 상원 '장애물' 직면

낸시 펠로시 "2월1일까지 부양안 하원 통과되도록 준비"
공화, 상원서 필리버스터 가능성...민주, 공화 10표 필요

  •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08:52
  •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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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1조9000억달러 규모 추가 경기부양안에 대한 신속 처리 의지를 밝혔다.

이날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안을 하원에서 오는 2월1일까지 처리되도록 '완전한 준비'를 해놓을 것이라며 관련 법안에 대한 조속한 통과 의지를 드러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는 다음 주 하원의 담당위원회에서 의원들이 부양안 세부 내용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부양안은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미국민의 재정 사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당시 취임 첫 100일 동안의 핵심 우선 과제 로 부양안 통과를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안에는 미국 성인에 대한 현금 1400달러 지급, 실업보험 강화, 시간당 15달러의 최저 임금 등이 포함됐다.

부양안이 하원에서 처리되더라도 실행되기 위해선 상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원은 민주당이 확실하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난한 통과과 예상되지만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석수를 모두 50석으로 동일하게 나눠 가지고 있어 가결을 장담하기 어렵다.

표결 결과가 동수를 기록하면 민주당이 친정이자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표를 던져 부양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공화당이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의원들은 법안 등에 반대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통해 무제한 반대 토론을 벌여 표결을 저지할 수 있는데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려면 상원의 5분의 3인 6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소 공화당 의원 10명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셈이다.

필리버스터는 회계연도당 한 번 사용될 수 있고 세금이나 정부 지출과 관련한 정책에만 활용될 수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있다. 2021.01.16 kckim100@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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