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등 국제연대·협력 메시지 발신 평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0일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제10차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믹타는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5개국이 참여하는 중견국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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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20일 화상으로 열린 '제10차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2021.1.20 [사진=외교부] |
오는 2월까지 의장국을 맡은 한국의 제안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의 주도하에 믹타 5개국이 전 세계 위기에 맞서 국제 연대와 협력의 메시지를 거듭 발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회의에서 2020~21년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전염병(코로나19) 대유행 하에서도 화상회의를 통해 국회의장회의, 외교장관회의, 고위관리회의 등 연례 행사를 차질없이 시행했으며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시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 첫 정상급 대표발언을 통해 믹타의 국제무대 위상을 한 층 더 높이고 ▲코로나19에 관한 외교장관 공동성명 채택을 토대로 한 보건·개발협력·여성가족·학술 등 분야별 협의채널 출범 등으로 회원국 간 협력기반을 대폭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참가국들은 다음 달 예정된 제18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서 의장국 지위를 호주로 인계한 후에도 회원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믹타의 발전 동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