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최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 "사과·배 등 16대 핵심 성수품은 평소보다 1.3~1.8배 확대 공급하고 특히 계란은 총 5만 톤까지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도록 긴급할당관세를 6월까지 한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 및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또한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의 명절 온기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1분기 중 4조 5000억 원 이상 판매하도록 지자체별로 캐시백, 월 구매한도 확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며 "온누리상품권도 설 전후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1조 원 판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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