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진공포장 상태의 참돔‧우럭 세트 4만원에 판매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설을 맞아 양식어장 저수온 피해 예방과 참돔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국내산 참돔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어류양식어가 돕기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15일간 설맞이 수산물 꾸러미 판매행사를 전개한다.
참돔 3미와 우럭 2미로 구성된 반건조 진공포장 상태의 세트를 시중가격의 30% 이상 저렴한 4만 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사진=여수시] 2021.01.19 wh7112@newspim.com |
판매 품목은 생물 기준 600g 이상 참돔 3미와 400g 이상 우럭 2미로 구성된 반건조 진공포장 상태의 참돔‧우럭 세트를 시중가격의 30% 이상 저렴한 4만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시는 유관기관과 단체는 물론 여수산단기업,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수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어류양식어가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어가 경영에 새로운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며 "여수산단 기업 및 유관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류양식어가를 위해 '여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