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올해 추진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의 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보조금 지원액도 기존 500만 원보다 200만 원을 늘린 7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환경정책과에 따르면 기존에는 시에 등록된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고, LPG차량을 구입해야만 보조금이 지원됐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등의 이유로 올해는 폐차하지 않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례조항이 시행된다.
안산시는 올해 추진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의 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보조금 지원액도 기존 500만 원보다 200만 원을 늘린 7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2021.01.19 1141world@newspim.com |
이 사업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사업량은 모두 21대이며, 다음달 5일까지 접수된 건에 대해 순서대로 선정해 개별 통보된다.
또 배출가스 5등급 경유 통학차량 소유자는 LPG 신차 구입 시 700만원 외에 조기폐차 지원금도 최대 300만원을 중복지원 받을 수 있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려면 안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작성해 안산시청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031-481-2248로 문의하면 된다.
시 환경정책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줄이고, 친환경 LPG차량이 늘어나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가 저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