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에 지난 17일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18일 오전 9시 기준 6.2cm에 달하는 눈이 내린 가운데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발 벗고 나서 제설작업을 펼쳐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2011년부터 부여군과 동절기 폭설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제설작업 지원에 관한 협약' 체결 이후 해마다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긴급 제설작업 펼쳐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있다.[사진=부여소방서] 2021.01.18 shj7017@newspim.com |
이번 폭설에 주요 간선도로는 대부분 제설이 되었지만 골목길 등 이면도로에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은 제거가 어렵고 한파로 통행하는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돼 안전한 통행로 확보가 절실했다.
손승영 부여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우리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이 생기고 각종 사고의 위험이 클 것으로 생각했다"며 "봉사단체로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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