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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트럼프 탄핵 투표 개시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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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탄핵안 투표 개시에 투자자 관망
인텔 CEO 교체 소식에 급등…기술주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03%) 내린 3만1060.4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8.65포인트(0.23%) 상승한 3808.84를,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0.43%) 오른 1만3128.95로 거래를 마쳤다.

[할링전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국경 장벽 방문을 위해 텍사스주 할링전의 한 공항에 도착한 뒤 주먹을 쥐어 보이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2021.01.13 kckim100@newspim.com

이날 시장은 미국 의회가 탄핵 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 보고서를 발표한 직후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인텔이 랠리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미국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따른 탄핵 투표를 시작하면서 시장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하원에서는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최초로 2번 탄핵소추되는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숀 크루주 TD 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취임식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단기적으로 불안을 야기시키며 관망 모드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날 연준 베이지북은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연준은 12개 지역 중 대부분이 최근 몇 주 동안 경제 활동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개 지역만 활동이 감소했고, 다른 2개 지역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다시 급증하면서 경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초에는 약간의 경제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최근 코로나 변이 확산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영국발 변이가 아닌 미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 영국 및 네덜란드는 엄격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2월초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탈리아는 비상 상태를 4월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스피카 가이드 스톤 캐피탈 메니지먼트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만, 예상보다 느린 백신 출시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올해 기업들의 수입과 경제 성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모두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인텔은 CEO교체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인텔 주가는 6.97% 급등한 5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임 CEO에는 팻 젤신저 VM웨어 CEO가 내정됐다. 반면, VM웨어는 7.6% 하락했다.

애플은 전날 웨드부시가 시총 3조 달러 기대 제시에 이날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1.62% 상승했다.

엑손모빌은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업그레이드 한 후 1.7% 상승했다. JP모건은 엑손모빌이 자본 지출 감소로 인해 석유 메이저가 실적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수소전기 트럭업체 니콜라 주가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니콜라는 7.10% 상승한 2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니콜라는 유틸리티 기업 피나클 웨스트 캐피탈의 계열사인 애리조나 퍼블릭 서비스와 저렴한 전기를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쉑쉑버거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잠점 판매량 발표해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7.66% 오르며 마감했다. MKM 파트너스는 목표가격을 65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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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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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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