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다시금 심화되자 수도권에 또 긴급사태가 선포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7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도(都)와 더불어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 1도(都)·3현(縣)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기로 결정했다.
긴급사태 발령기간은 이달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 달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4월 7일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大阪)부,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지역에 먼저 발령한 뒤 16일에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후 감염 상황 등을 감안해 대상 지역을 줄여나가면서 5월 25일 일제히 해제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의 선술집 골목을 마스크를 쓴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1.01.0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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