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구 합동 대설·한파 긴급대책반'과 상황실을 2월말까지 운영하고 24시간 긴급전화를 개설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광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피해와 불편이 가중되자 7일 오후 시·구 합동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기상상황을 공유하고 제설작업 등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는 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본청 시민안전실장, 종합건설본부장,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소방안전본부장 등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대설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종합건설본부 제설차량을 타고 도심 도로의 제설상황을 점검한 뒤 제설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1.01.07 ej7648@newspim.com |
회의에서 시는 대설·한파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편사항 접수창구를 '시·구 공동 대설·한파 긴급 대책반'으로 일원화해 자치구 및 관련 부서와의 핫라인을 구축해 시민불편을 즉각 해소키로 했다.
시민들이 제설, 장비대여, 피해복구 등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시·구 공동 대설·한파 긴급 대책반'으로 요청하면 곧바로 조치하기로 했다.
'시·구 대설·한파 긴급 대책반' 대표 전화번호는 △시 062-613-2119 △동구 062-608-2845 △서구 062-360-7471 △남구 062-607-2941~3 △북구 062-410-6490 △광산구 062-960-6896 등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에 한파와 폭설까지 내리면서 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안전운전, 안전보행 등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