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집행부에 김여정·조용원 포함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의 제8차 당대회에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집행부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 "당대회 안건으로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가 예정된 만큼 조직‧인물 등 관련 동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제1부부장이 집행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 당국자는 "북한 8차 당대회 집행부는 당 정치국 구성원들이 전원 포함되는 등 현재 기준 당 서열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제1부부장과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도 당 정치국 후보위원 자격으로 집행부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6일 당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집행부에 김 제1부부장과 조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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