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부산형 일자리 모델을 최종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 EM(E-Mobility)을 비롯한 협력사 20여 개 기업이 미래차부품단지를 조성하고 2031년까지 전기차 구동 유닛 500여만 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부산형 일자리 산업단지 조감도[사진=부산시] 2021.01.06 ndh4000@newspim.com |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26만4462.81㎡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해 43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으로 글로벌 TOP3 미래차부품 수출 전진기지 건설을 목표로 한다.
부산형 일자리는 원‧하청 기업이 협업해 전기차 구동 유닛을 생산하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동반 성장하는 노사 및 원‧하청 기술상생 모델을 지향한다.
공모 신청서에는 부산형 일자리의 핵심 사업요소와 협약 이행계획, 일자리 창출 계획, 사업적 타당성, 관련 국비사업 등이 담겨 있다.
최종 사업 선정 여부는 1월 중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와 산업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심의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부산형 일자리 전담팀(TF)을 꾸려 공모 신청을 준비해왔고, 정부세종청사를 부지런히 드나들며 관련 국비 사업 유치에도 공을 들여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형 일자리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 노사민정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대상을 우리 시가 석권하는데 이바지한 사업으로, 정부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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