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강추위 예상…수도관·농작물 피해 우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기상청이 5일 밤 9시부로 대전·세종과 충남 당진·서천·홍성·예산·부여·금산·논산·아산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충남 계룡·청양·공주·천안 지역에는 한파경보를 내리는 등 한파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한(小寒)'인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6일과 7일 충남 내륙 지역(계룡·청양·공주·천안)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한파특보 현황 [사진=기상청] 2021.01.05 goongeen@newspim.com |
그밖에 충남 서산·태안·보령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도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오는 7일부터는 더욱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일부 충남 내륙은 영하 15도 내외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기상정보 확인을 안내했다.
이번 추위는 오는 8일 정점에 이르고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와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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