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인 5일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개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5일 한반도 날씨. 2021.01.05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경북내륙은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남남부를 제외한 전라권은 오전 9시까지 1cm 내외 눈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서해5도는 2~5cm 눈이 쌓이겠다.
눈이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 살얼음이 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7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8도 ▲대전 -5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2도 ▲부산 3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 -1도 ▲대구 3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7도 ▲제주 7도 등이다.
이날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이번주 내내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7일부터는 낮 기온조차 -10도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충청·전라·경상은 오전 '나쁨'을 기록하다 오후에 '보통'으로 회복하겠다. 서울·경기·강원·제주는 '보통'에서 '좋음' 사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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