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4일 2020년도 계약심사 제도운영으로 예산 70억54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사, 용역, 물품제조·구매 등 총 318건 1569억여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공사비 62억2900만원, 용역비 8억2500만원을 절감했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
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 하면서 발주부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행정 절차 이행 여부 확인 및 심사기간 단축에 심혈을 기울여 심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획일적으로 적용했던 표준품셈 개정사항에 대한 현장별 구체적인 적용기준을 마련하는 등 일관성 및 타당성 있는 심사를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2020년 계약심사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시 감사관은 "각종 개발사업 수요가 커짐에 따라 매년 사업예산 또한 증가하고 있어 계약심사 업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감액보다는 공공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인 원가 산출과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해 시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계약심사제도는 사업을 발주하기 전 발주부서에서 제시한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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