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실시
7월 인천계양, 9~10 남양주왕숙2, 과천 등 예정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7월부터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3일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제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전 일부 물량을 분양하는 것이다. 주택경기가 과열되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된다.
<자료=국토부> |
올해 사전 청약 물량은 3만 가구로 정도다. 나머지 3만2000가구는 내년 분양한다.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7~8월 남양주 진접2, 성남, 의왕, 서울 노량진 수방사 부지를 분양한다. 9~10월 남양주 왕숙2를 포함해 성남, 시흥 등에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1~12월 남양주, 고양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 안산 등이 대상이다.
사전청약제를 위한 제도 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는 게 국토부측 설명이다. 이달 사전청약제 근거 마련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끝내고,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지침도 2월까지 마련한다.
청약에 관심 있는 수요자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청약 일정 3~4개월 전 세부 일정을 문자로 알려준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의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