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새해 첫 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가 153명으로 늘었다.
2일 현재 세종시 코로나19 일일현황.[자료=세종시] 2021.01.02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151번 확진자는 60대로 지난달 29일 독감 예방접종 후 증상이 발현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동거 가족 3명은 음성이었다.
152번 확진자는 50대로 지난달 23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가 자녀인 153번(20대)이 지난 29일 증상을 보이자 가족 6명이 검사를 받으면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 6명 중 152~153번과 서울에서 확진된 1명(20대, 미채번) 이외에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153번 확진자와 서울 미채번 확진자는 서로 자주 왕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넘어 희망의 봄으로 가기 위해서는 '참여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비대면 종교활동 등 주말에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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