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시의회 차원 역할 소임 다할 각오
시의회 인사권 독립·주민조례발안제 도입 등 제도 정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힘찬 소의 기상을 이어받아 원하고 뜻하시는 목표를 향해 뚝심있게 나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의회는 '일하는 의회'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성과로 말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환 의장 인터뷰 모습. [사진=세종시의회] 2020.12.31 goongeen@newspim.com |
이 의장은 먼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 힘을 모으지 않으면 이겨낼 수 없다는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새해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이전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특위 구성을 비롯해 국회법 개정 등 후속 조치 마련에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등 새로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지금 행보가 앞으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견제와 균형, 참여와 상생, 희망과 화합의 정치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환 의장 인터뷰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0.12.31 goongee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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