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양은 약 580억원 규모 울산 북신항 '액체화물 전용부두'(액체부두) 축조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사는 발주처인 울산항만공사가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바다 앞 해상에 액체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조감도 [자료=한양] 2020.12.30 sungsoo@newspim.com |
부두는 1선석(항구에서 배를 대는 자리로 대략 300m)당 5만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의 액체화물을 선적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다. 전체 도급금액은 약 580억원(한양 지분 80%)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액체부두가 축조되면 15만9000㎡ 규모의 매립공간이 확보된다"며 "울산항 내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액체화물 전용부두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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