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3.7%…민간 어린이집 장기 임차 등 126곳 확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공공보육시설 이용율을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의 시정 3기 공약이기도 한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시는 지금까지 약 350개 어린이집 중 75개를 공공보육시설로 전환했다.
어린이집 시설이 아닌 이용 아동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1만 5428명 중 공공시설 이용 아동이 6749명인 것으로 파악돼 공공보육 이용율이 43.7%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새한어린이집 개원식.[사진=세종시] 2020.12.30 goongeen@newspim.com |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한다. 따라서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국공립이 아니라도 차선책으로 법인이나 직장 어린이집 등 정부지원을 받는 보육시설을 오는 2022년까지 126곳으로 늘려 공공보육 이용률을 50%로 높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신축, 아파트 관리동 전환 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 임차 등 방법으로 공공보육 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약 74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28개 공공보육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4-1생활권 반곡동과 6-4생활권 해밀동 복컴 및 신규 아파트단지 관리동에 14개를 신축할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단지 관리동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 중 요건을 갖춰 신청한 8개 단지와 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각 2개씩을 장기임차해서 순차적으로 공공보육시설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22년에도 23곳을 공공보육시설로 전환해 총 126개 공공보육시설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서 전체 아동의 반 이상이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받게 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담당 유치원은 지난 9월 기준으로 공립단설 40곳, 공립병설 18곳, 사립 3곳이며 모두 6899명의 만 3세 이상 아동들을 보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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