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관계자가 일광해수욕장 주변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사진=기장군] 2020.12.28 ndh4000@newspim.com |
그간 불법광고물 차단시스템을 통해 불법광고물 게시자에게 20분 주기로 경고 메시지를 연속 전달해 자진 철거를 요청해 왔다.
내년부터는 상습적으로 다량의 불법광고물을 부착·게시할 경우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광고물 금지 장소 및 물건에 불법광고물을 부착·게시할 경우에는 고발조치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연고·폐업 등으로 관리자가 없는 불법광고물은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법광고물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불법광고물로 야기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불법광고물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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