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철원에서 종교 모임과 소모임 등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군에서는 최근 나흘간 요양시설 집단감염 등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철원군에서 실시하고 드라이브스루 형식 선별진료소 모습.[사진=철원군]2020.11.19 grsoon815@newspim.com |
26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근남면 종교시설 관련 6명, 갈말읍 소모임 관련 5명 등 총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요양시설에서 9명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해당 요양시설 관련 32명과 이날 11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다.
철원에서는 지난 10월과 11월에 요양시설, 군부대, 지역 감염 등으로 10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또 지역 재확산이 이어지자 군은 거리두기 강화 등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군민에게 마스크를 10장씩 배부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 등을 방역 소독하고 이들에 대한 동선 등 세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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