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新라이벌] 스마트폰→전기차 '부품전쟁'…삼성 경계현 vs LG 정철동

기사입력 : 2020년12월25일 15:13

최종수정 : 2020년12월25일 17:32

전장이 바뀌어도 여전한 맞수‥삼성전기 vs LG이노텍
경계현 사장, 내년 3년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 목표
정철동 사장의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 숫자로 증명되다

[편집자주] 2020년 국내 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습니다. 항공, 자동차, 철강 등 전통의 뿌리 업종들은 코로나19 직격탄에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 가전 등 비대면 업종은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은 어떨까요. 전대미문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 해를 맞는 주요 그룹의 사령관 면면을 통해 업종 간 사업의 향방을 가늠해 봅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각각 삼성전자와 애플이라는 든든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단순히 스마트폰 업체의 부품 업체로 남지 않겠다며 부단히 기술 투자를 집행했다. 두 라이벌 업체가 다음에 맞붙을 전장은 전기자동차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간 치열한 합종연횡이 전개될 것이라고 한다. 영원한 고객사도, 나만의 부품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각각 이끄는 두 수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 경계현 사장, 내년 3년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 목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통해 기술이 강한 회사로 도약하자."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4월 임직원들에게 던진 화두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전기에 구원투수로 투입된 경 사장이지만 눈 앞의 가시적인 성과에 목 매달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시장에서는 경 사장의 기술 중시 경영이 올 하반기부터 빛을 발하고 있으며 내년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민콘덴서(MLCC)는 전자기기 내에서 전력 저장과 방출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돼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물을 저장하는 댐처럼 적당한 전류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방출한다.

삼성전기의 MLCC 점유율은 22%로 전 세계 2위다. 삼성전기는 MLCC 매출의 약 70%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 기기에서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에는 1000개 이상의 MLCC가 사용된다.

2018년 스마트폰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기는 최고 실적을 구가했지만 이후 시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신기술 관련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저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하지만 경 사장 취임 이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삼성전기는 그 동안 축적된 투자를 통해 확보된 인프라를 통해 올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내년 5G폰 시장이 올해 대비 2.5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기가 다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경 사장이 주목하는 분야는 차량용 MLCC다. 현재 기준으로 최신형 스마트폰 한 대에는 통상 약 1000개의 MLCC가 장착돼 있는데, 자율주행차나 전기자동차에는 최소 1만5000개에서 2만개 이상의 MLCC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 리서치 센터는 전장용 MLCC 시장이 2019년 99억7000만달러 수준에서 2025년 157억5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아 전자용 MLCC 생산라인을 점검할 정도로 그룹 차원에서도 관심이 높다.

삼성전기는 오는 2022년까지는 글로벌 전장용 MLCC 시장에서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이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13% 증가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의 비중확대로 대당 MLCC 탑재량이 증가해 스마트폰의 증가폭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올해 부진했던 자동차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전장화, 전기차 출하 확대로 이 역시 MLCC 탑재량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D램, 플래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메모리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1997년에는 세계 최초 다이렉트 램버스 D램을 개발했고 2013년에는 세계 최초 3차원 V낸드 플래시를 개발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했다. 지금의 K-반도체를 일군 자타공인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또한 경 사장이 개발을 책임진 20나노급 고성능 초절전 그린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2011년 IR52 장영실상, 2012년 녹색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9년 삼성전자가 128단 V낸드를 탑재한 SSD(데이터저장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두지휘했다.

취임 이후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매주 목요일 '썰톡'을 개최, 경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사업 현안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진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권위적인 사장님들과는 달리 경 사장은 직급 낮은 직원의 질문이나 요청을 경청하는 젋은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 정철동 사장의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 숫자로 증명되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LG이노텍을 2년째 이끌고 있는 정철동 사장은 취임 1년차인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 데뷔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올해 다시 한 번 전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한다.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은 10조원에 바싹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60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50% 가까이 상승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정 사장은 아직 배가 고프다고 말한다. 그가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한 자릿수 초중반의 낮은 영업이익률과 특정 분야에 치우친 매출 구조다.

LG이노텍은 크게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 3개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카메라모듈, 포토마스크, 반도체기판, 모터·센서, 차량통신부품, LED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

하지만 LG이노텍의 올 3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이 3조72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4.4%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이 애플로부터 나온다. 아이폰 판매량에 따라 기업 전체 매출이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 4분기에 집중된 실적 계절성도 여기서 비롯된다.

정 사장이 "세계 1위 소재부품 기업이라고 하기에 우린 아직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정철동 LG이노텍 CEO [사진=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은 LG그룹 내 대표적인 소재 부품 전문가다.

1961년생으로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전공했으며,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2004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담당(상무), 2013년 LG디스플레이 CPO(부사장), 2017년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다지고, LG화학에서 유리기판·수처리필터 등의 신규 사업을 조기 안정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LG이노텍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쉬지 않고 수익성이 악화된 분야를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을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에서 손을 뗐다. ESL은 백화점, 마트 등 유통 매장에 설치되는 가격표시 장치다. 2015년 LG이노텍이 진출했으나 중국 업체 공세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ESL 외에도 스마트폰용 무선충전 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지난해에는 고밀도 회로기판(HDI) 사업이 부진하자 HDI를 생산하던 청주공장의 인력 및 생산 자원은 반도체 기판 사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올해는 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열전모듈 사업을 철수했고 LED 제품 역시 올해까지만 생산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대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용 소재·부품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과감한 사업재편 효과는 숫자로 증명됐다.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 가운데 독보적인 카메라 모듈 경쟁력이 1조원 클럽 가입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3일에는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LG이노텍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다.

가시적인 사업 협력 계획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이 보유한 카메라 및 모듈 경쟁력에 대한 신뢰 덕분으로 해석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바뀌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며 "2025년에는 애플카향 카메라와 3D센싱모듈, V2X 통신모듈 및 소형모터 공급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오늘 3차 공판서 첫 '지상출입'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3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달 열린 1·2차 공판 때와 달리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출입한다. 법원은 앞선 공판에서는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의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용한 바 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지상으로 법원에 출입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다.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비상계엄 선포의 불가피성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이날 열리는 3차 공판에선 검찰이 신청한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사건을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2 06:00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