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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라이벌] 기술맨의 폴더블 vs 경영맨의 롤러블…삼성 노태문·LG 이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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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기술로 승승장구…모든 갤럭시 개발 참여
이연모 LG전자 부사장, '북미 전문가'…스마트폰 구원투수 역할 확대

[편집자주] 2020년 국내 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습니다. 항공, 자동차, 철강 등 전통의 뿌리 업종들은 코로나19 직격탄에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 가전 등 비대면 업종은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은 어떨까요. 전대미문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 해를 맞는 주요 그룹의 사령관 면면을 통해 업종 간 사업의 향방을 가늠해 봅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와 미국의 화웨이 제재라는 변수가 나타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었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줄어들었고 1위 자리를 넘보던 중국 화웨이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만큼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생긴 빈 자리는 다른 중국 업체들이 차지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폴더블폰으로 기술 초격차를 유지했고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리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LG전자는 원가 절감을 통해 적자를 줄이는데 주력했고 실험적 제품 출시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사업은 2020년 임원인사에서 선임된 신임 수장들이 이끌었다. 삼성전자에서는 꾸준히 스마트폰 개발에 몸 담았던 노태문 사장이, LG전자에서는 회사 브랜드와 경영관리 등을 담당하다 입사 15년 차인 2012년에 스마트폰 부문으로 자리를 옮긴 이연모 부사장이 각각의 사업을 진두지휘 했다.

내년에도 이들 사령관의 활약이 한국 스마트폰 위상을 높여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 '최연소·초고속' 승진, 삼성 노태문...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 담당

노태문 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전기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줄곧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했다.

2007년에는 38세 나이에 임원을 달면서 당시 최연소 임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입사 11년 차인 2007년에는 30대에 임원이 되면서 최연소 임원 승진자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갤럭시S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받았고 같은해 전무로 승진했다. 2년 뒤인 2012년 초고속으로 부사장에 올랐고 2018년에는 사장이 되면서 또 한번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줬다.

그러다 올 초에는 무선사업부 수장 자리에 올랐다. 입사 22년 만에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을 이끄는 선봉장이 된 것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등 모든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삼성전자가 내놓은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2월 9일 무선사업부장으로의 공식 데뷔무데가 되는 갤럭시S20 언팩 행사를 이틀 앞두고 삼성전자 뉴스룸에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향후 사업 방향성과 포부에 대해 밝혔다.

노 사장은 "삼성은 업계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그리고 매력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융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승승장구한 노 사장이지만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0이 코로나19 변수를 맞으면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지난 2분기에는 화웨이가 분기 기준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면서 선두 자리까지 위협받았다.

그러나 화웨이의 반란은 오래가지 못했다. 미국의 제재 강도가 세지자 생산에 제동이 걸렸고 결국 급격하게 쇠퇴했다.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화웨이 자리는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의 다른 중저가폰 업체들이 차지했다. 소비심리 위축과 스마트폰 사양의 상향 평준화로 플래그십 모델이 주는 차별적 가치가 줄어들면서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기운 것이다.

노 사장은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 후면 4개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모델을 다양하게 출시했고 원가 절감을 위해 ODM 비중도 30%로 늘렸다.

갤럭시S20FE를 통해 보급형 플래그십 모델 'FE'라인업을 고정화하는 변화도 꾀했다.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그에 준하는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은 더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부진한 성적을 보인 갤럭시S20을 재활용한 모델로 중저가 시장에 대응하면서 재고를 처리하는 효율적인 선택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시장은 폴더블폰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첫 발을 떼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종류도 다양화했다. 프리미엄폰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주춤한 한 해였지만 폴더블폰에 대한 주목도는 여전히 높았다. 화웨이, 모토로라도 폴더블폰을 내놨지만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280만대 규모로 삼성전자가 73%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은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실적이 유력시된다. 판매량에서는 지난해에 못 미치지만 수익성을 높이는데는 성공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9조4000억원에서 올해 1조15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5G 및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판매량 확대를 위해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1 공개 및 출시 시기를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특히 폴더블폰에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노트 모델의 전유물인 'S펜'을 폴더블폰에도 탑재한다. 일각에선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저가형 모델이 나올 것이란 시각도 있다. 

노 사장은 최근 뉴스룸에 기고문을 내고 "기존의 상식에 끊임없이 반문하며 상상력의 외연을 넓혀 무궁무진한 기술의 발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진=LG전자]

◆ '북미 전문가' LG 이연모, MC사업 구원투수로 투입

LG전자 이연모 부사장은 노태문 사장과는 결이 다르다. 노 사장은 공학도 출신으로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지만 이 부사장은 마케팅, 영업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비즈니스 맨이다.

그가 스마트폰 부문을 맡게 된 데에는 오랜기간 북미지역에서 성과를 낸 것이 배경이 됐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하자 구원투수로 사업부에 영입이 됐고, 북미지역에서 시장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이 부사장은 '북미지역 전문가'로도 평가된다. 현재 LG전자 스마트폰은 북미 지역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 부사장의 역량이 시장을 공략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LG전자에는 1988년에 입사해 해외 투자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99년부터 2006년까지는 LG전자 캐나다 판매법인과 미국 법인에서 마케팅을 담당햇다. 

그러다 2008년에는 상무로 승진해 TV 등을 담당하는 DD사업부 LCD 유럽지역담당을 역임했다. 이듬해에는 ㈜LG로 이동해 전자 부문 경영관리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부사장이 MC사업부에 몸담게 된 것은 2012년 8월이다. 그 시기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시 LG전자 대표인 구본준 부회장은 스마트폰 사업을 살리기 위해 MC사업부 마케팅센터장을 교체하면서 ㈜LG에서 일하던 이 부사장을 북미지역 담당으로 보냈다. 

이때 이 부사장의 업무가 MC북미마케팅담당으로 바뀌었고 이 때부터는 줄곧 MC사업부에만 있었다. 

LG전자의 실적이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이 부사장은 이듬해 말 정기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북미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업 확장의 성과를 내면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한국에는 2018년 2월 MC단말사업부장에 선임되면서 들어왔다. 그리고 지난해 말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과 함께 MC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MC북미영업담당, MC해외영업그룹장을 역임하며 단말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구축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5년째 영업 적자다. 이러한 영향에서인지 이 기간 동안 수장이 네 번이나 바뀌었다. 2015년부터 담당한 조준호 사장은 모듈형 스마트폰 G5를, 2017년 말 선임된 황정환 부사장은 첫 후면 세개 카메라 V40, 이듬해 권봉석 사장은 듀얼 스크린 V50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했다. 기존의 틀을 깬 실험적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기는 했으나 실적으로는 이어가지 못 한 것이다.

다음으로 수장 자리에 오른 이 부사장은 라인업부터 손을 댔다. 앞서 내놓은 제품들이 같은 시리즈에 속해도 통일성을 주지 못 했다는 것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G5는 모듈형이지만 G6는 일반적인 형태로 돌아갔다. V시리즈도 카메라, 대화면을 추구했는데 50에서는 듀얼 스크린으로 변화를 줬다.

이 부사장은 플래그십 G, V 시리즈 이름을 없애고 출시하는 스마트폰의 이름을 브랜드화 했다.

상·하반기에 플래그십을 내놓던 관례도 바꿨다. 올 상반기에는 준 프리미엄급 제품 '벨벳'을, 하반기에는 피처폰 시절 나왔던 가로본능폰을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윙'으로 듀얼스크린폰 V50에 이어 다시 한번 이형 스마트폰에 도전했다.

중저가 K, Q라인업은 그대로 유지하며 꾸준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미국 시장 공략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애플, 삼성전자에 이은 3위다. 

이뿐 아니라 올해는 원가 절감을 위해 ODM 규모를 70% 수준으로 늘렸다. 게다가 최근 조직개편에서는 ODM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선행연구와 마케팅 담당 조직은 통폐합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내년에도 영업 적자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1조100억원이었던 영업 적자가 올해 7950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내년에는 642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내년에는 스마트폰 부문의 손익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ODM 비중 확대 및 베트남으로의 공장 이전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북미와 중남미에서의 보급형 제품 판매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남미는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19%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화웨이 사업축소가 있어 반사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맞설 롤러블폰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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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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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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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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