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백신 개발 성과도 인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며 미국인들에게 가능할 때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했다.
CNN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뉴어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접종한 백신은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것이다.
화이자의 백신은 감염 예방 효과를 위해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두 번 중 첫 번째 접종을 마쳤다.
2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뉴어크의 한 병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2.22 mj72284@newspim.com |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 접종 후 백신 접종이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인들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당선인은 "가능할 때 백신을 접종하라"고 촉구하면서 "걱정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인정해줘야 한다고도 말했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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