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1% 차지…파주 운정3지구 '파주 운정 우미린' 등 공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우미건설은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9814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과 비(非)수도권에서 각각 6977가구, 2837가구 공급이 계획됐다.
수도권 공급물량은 전체의 71.1%를 차지한다. 경기 화성 태안3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서 2개 단지 1300가구를 시작으로 양주 옥정신도시 A-1블록 2049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659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AA8블록, AB1블록, AB17블록 등 3개 단지 2123가구를 공급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년 우미건설 공급 계획 [자료=우미건설] 2020.12.21 sungsoo@newspim.com |
우미건설이 공을 들이는 사업장은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파주 운정 우미린'이다. 총 846가구로 내년 2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여서 내년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다. 후분양 아파트란 건설 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후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단지 커뮤니티 센터로는 실내체육관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는 내년 3월 신동아건설과 손잡고 S-8블록 659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6㎡, 55㎡, 84㎡로 구성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생활환경은 물론 지구내 자족기능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기대된다.
지방에서는 전남 무안 오룡지구 43블록과 44블록에서 총 1057가구, 신진주 역세권 B1블록 828가구, 대구 달서구 월암동 일원에 401가구 등을 선보인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는 자체사업을 비롯해 민간참여사업, 정비사업, 임대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사업을 전국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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