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자율주행 특화도시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 시연행사가 열렸다.

세종시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일원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유료로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연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차 시연행사 참가자 기념촬영. [사진=세종시] 2020.12.20 goongeen@newspim.com

이번 시연은 세종시 등 전국 6개 지구가 지난달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실제로 규제특례를 받아 유료 서비스 실증에 착수한 첫 번째 사례다.

이날 이춘희 시장과 홍성국 세종갑 국회의원, 백승근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민간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이 실제 이용과정과 동일하게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예약, 탑승, 이동, 결제, 목적지 도착 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세종컨벤션센터, 국립세종도서관, 산업통상자원부를 순환하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교통·물류 유료 서비스 실증이 본격 추진된다.

실증기간은 오는 2022년 말까지 24개월이며 민간사업자가 선발한 체험단을 중심으로 실증을 추진한 후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따라 이용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계 첫 번째로 4단계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받은 세종시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제도를 활용해 상용화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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