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도 빠르면 내년부터 '다목적 관광형 2층 시티투어버스'가 시범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노종용 시의원은 시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고 지역 축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관광형 2층 시티투어버스'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종시티투어버스 운영 예상도.[사진=세종시의회] 2020.12.16 goongeen@newspim.com |
전날 시의회는 제6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2층 버스 1대를 시범 도입해 운영할 수 있는 자산물품 취득비 5억원과 시설비 1억 8000만원 등 6억 8000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시가 도입할 예정인 다목적 관광형 시티투어버스는 2층이 개방돼 있는 구조로 서울 시티투어버스처럼 야외에서 도시를 구경하며 주요 관광지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투어버스는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를 순환 운행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세종축제, 복숭아축제 등 행사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내년 중 시범 운행을 마치고 성과에 따라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의원은 "다목적 관광형 2층 시티투어버스는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소개하면서 시의 마스코트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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