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이영, 코로나 검사 받아…"음성 나오길 기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회를 덮쳤다. 국민의힘 당직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박수영·이영 의원이 자가격리에 들어섰다.
박수영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모양"이라며 "이번주 화요일(15일) 같이 회의를 했던 홍보팀장이 오늘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접촉을 했던 저도 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처음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박 의원, 홍보팀과 딱 1번 회의를 했기에 아무 일 없기를 바란다. 저도 많은 분들을 만났기에 음성으로 결과가 나오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수영 페이스북] |
국민의힘 홍보국에서 지난 17일 오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내부 공지사항을 통해 "홍보국 A과장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금일부터 재택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홍보국 일동은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국민의힘 홍보국 팀장이 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팀장 자녀가 다니던 국회 어린이집 역시 즉시 하원조치를 내렸다.
국민의힘은 "홍보국 및 해당자와 밀접 접촉자가 있을 경우 지금 바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주기 바란다"며 "국회 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