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브렉시트·美 부양안 타결 기대 속 대부분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03:22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03:22

영국 증시는 파운드 강세 부담에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약 10개월간 최고치 부근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부각된 가운데 강세를 보인 파운드는 영국 증시에 부담이 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27포인트(0.75%) 상승한 1만3667.25에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8포인트(0.03%) 오른 5549.4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20포인트(0.30%) 상승한 397.28로 집계됐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85포인트(0.30%) 내린 6551.0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31일 전까지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무역 합의를 이뤄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미 의회에서는 논의되고 있는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은 합의에 더욱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안다 유럽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미국과 브렉시트와 관련한 낙관론이 있다"면서 "이 두 가지 큰 쟁점은 여전히 올해 커다란 재료이며 긍정적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이고 며칠 안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란은행(BOE)는 이날 기준금리와 자산 매입을 기존 대로 유지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룰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연준의 양적 완화가 장기화할 것을 예고했다.

최근 전 세계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얼람 애널리스트는 "백신은 전체 랠리를 지지하고 있으며 백신이 없이는 우리가 지금처럼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람 애널리스트는 "모든 당국의 승인은 경제 회복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광고 회사 WPP의 주가는 두 자릿수의 주당 이익 증가 등 중기 계획을 발표한 후 4.19% 상승했다.

독일 스포츠 의류 업체 아디다스의 주가는 이번 주 초 리복 매각 계획 언급 이후 이날도 1.58% 올랐다.

자동차 기업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는데 폭스바겐이 1.13% 내렸고 BMW와 다임러도 각각 0.87%, 0.39%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8% 오른 1.2259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570%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